백풀 머니 뜻 bagful money - 유럽연합( EU : European Union)의 실체

뉴스나 글을 읽다가 가끔 접하게 되는 알듯말듯한 말 가운데 하나가 bagful money 입니다. 얼핏 생각하면 알 듯도 하지만, 그 말이 담고 있는 저변의 뜻을 알기는 어렵습니다. 사전에서도 이렇다할 뜻을 찾기 어렵습니다.

아래는 미국 재무성장관을 지낸 Paul Craig Roberts 박사의 글입니다. 글을 읽으며 곰곰히 헤아려 보면 bagful money가 어떤 뜻을 담고 쓰이는 말인지 또렷이 알 수 있습니다.



- Former U.S. Treasury Secretary, Dr. Paul Craig Roberts -

제2차 세계대전은 유럽이 베를린의 지배를 벗어나 와싱톤의 지배에 들어가는 결과를 낳았다.

와싱톤의 유럽정복은 확실하였지만, 단 번에 이루어진 것은 아니었다.

유럽은 마샬 플랜(Marshall Plan), 스탈린의 붉은 군대(Red Army)에 대한 두려움으로 와싱톤의 보호에 의존하려 하였다.

와싱톤의 유럽 장악은, 유럽의 군대를 와싱톤의 손아귀에 있는 나토(NATO)에 종속시킨 일, 세계기축통화인 영국 파운드화를 미국 달러로 대체한 일, 와싱톤이 전유럽을 통합하여 단일정부체제로 통제하기 위해 만든 유럽연합(EU)에 유럽 각국의 주권을 종속시키는 긴 과정을 통해서 이루어졌다.

영국을 제외하고 나머지 유럽연합국가들은 재정적 독립성을 상실하였다. 오로지 유럽중앙은행(ECB)과 유럽연합기구들만이 유로화를 발행할 수 있게 되었다. 유로화를 자국의 통화로 받아들인 그렇게도 멍청한 국가들은, 자국의 예산운용에 있어, 스스로의 통화를 발행할 권한을 상실하였다.

유로화를 받아들인 나라들은, 자국의 부채를 다룸에 있어, 민간은행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그 결과, 과도한 부채를 안고 있는 국가들은 자국의 화폐를 발행하여 상환할 수도 없게 되었거니와 적절한 수준으로 부채를 낮추는 정책도 시행할 수 없게 되었다. 그리스, 포르투갈, 라트비아 그리고 아일랜드와 같은 나라들이 민간은행의 전리품이 되었다.

유럽연합은 이러한 국가들의 꼭두각시 정부로 하여금, 자국민의 생계수준을 낮추고 착취하여, 북유럽 민간은행에 납부하도록 하고, 또한 '민영화'라는 구실 아래 자국의 공공자산을 달러 몇 푼의 헐값으로 사기업에 팔아 넘기도록 강압하였다.

퇴직연금, 공공 고용, 공교육과 국민보건 예산이 감축되었고, 그 돈은 민간은행으로 들어 갔다. 공공 수도를 민간기업에 넘김으로써 수도물 값은 올라가고 수도물의 질은 형편없이 떨어지는 등등의 참혹한 일들이 일어났다.

왜 그들 꼭두각시 정부는 자국민들의 믿음과 희망을 배신하고, 보상은 없고, 오로지 제재뿐인 유럽연합에 가입한 것일까?

그에 대한 답은 '와싱톤이 다른 길이 없도록 만들었기 때문'이다. 와싱톤은 와싱톤의 손아귀에 장악되어 있는 유럽의 정치인들로 하여금 유럽연합을 창설하도록 만들었다.  관련문서에 관한 내용은 링크를 참조하기 바란다. (PDF)

1970년대에 나의 박사학위논문 심사위원장은 그 당시에 와싱톤에서 국제안보업무를 담당하는 고위직 공무원이었다. 그는 나에게 "와싱톤이 다른 나라들로 하여금 와싱톤이 원하는 대로 움직이도록 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하고 국제적으로 민감한 사안을 질문하였고, 나는 대답을 회피하였다.

그러자, 그가 스스로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돈이다. 우리는 그들 나라의 지도자들에게 돈을 한 가방씩 안긴다. 그들은 우리의 손아귀에 있다."
“How does Washington get foreign countries to do what Washington wants?”
“Money,” he said. “We give their leaders bagfuls of money. They belong to us.”

자료들을 보면, 유럽연합이, 유럽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와싱톤의 이익을 위해서 봉사하고 있음은 명백하다.

예를 들자면, 프랑스 국민들과 정부는 유전자조작(GMOs)에 반대하였다. 그러나 유럽연합은 몬산토에서 월급을 받는 과학자들의 자료에 의존하여 GMO 도입을 승인하였다.

몬산토가 GMO를 인류의 목구멍에 밀어 넣으려 한다. 일단 유럽연합 관료들이 미국의 다국적 기업들에 의해 만들어진 TTIP협정에 서명을 하고 나면, 몬산토는 유럽의 농업을 장악할 것이다.

유럽이 겪게 될 위험은 독성 식품을 강압당하는 건강 차원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훨씬 넘어 설 것이다. 와싱톤은 유럽연합을 유럽인들이 러시아와 갈등을 일으키도록 하는 도구로 이용하고 있으며, 전유럽과 전미국을 불과 몇 분만에 파괴할 수 있는 핵무기를 이용한 전쟁에로 내몰고 있다.

이러한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유럽의 지도자들이 유럽인들의 장기적인 앞날 보다는, 눈앞에 보이는 와싱톤의 돈을 택하도록 만든 "돈가방 안기기"가 먹혀들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의 정치인 가운데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거나, 러시아가 어느 순간에 폴란드와 발틱 국가들을 침공할 것이라거나, 푸틴은 소비에트제국을 복원하려는 교활한 또 하나의 히틀러라거나 하는 따위의 허위 선전(프로파간다)을 믿을 만큼 멍청한 인사는 단 하나도 없다.

이러한 터무니 없고 근거도 없는 주장들은 진실성이 조금도 없는 와싱톤의 선전 밖에는 그 무엇도 아니다. 와싱톤의 허위선전은 바보 멍청이 조차도 믿지 않을 만큼 완전히 속 보이는 비열한 것이다.

그런데, 유럽연합은, 그러한 와싱톤의 허위선전에 따라, 착실하게 움직인다. 나토(NATO)가 그렇듯이 말이다. 어째서 그런가? 답은 "와싱톤의 돈"이다. 유럽연합(EU)과 나토(NATO)는 철저하게 부패하였다. 그들은 좋은 몸값을 받는 와싱톤의 매춘부(whores)에 지나지 않는다.

유럽인들이, 핵전쟁이 될 세계3차대전을 막고, 무분별하고도 난잡한 성(sex)행위와 폭력 그리고 탐욕적인 미국 문화에 의해 아직은 파괴되지 않은 유럽의 문화를 보존하고 향유하면서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유럽연합체제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또한, 이전에 소비에트연방을 소멸시킬 목적으로 만들어 졌고, 지금은 와싱톤의 세계 헤게모니 장악 도구로 이용되고 있는 나토(NATO)체제에서 벗어나야 한다.

왜 유럽인들이 와싱톤의 세계 헤게모니를 위해 죽고자 하는가?
왜 유럽인들은, 와싱톤의 눌랜드 (Victoria Nuland) 같은 고위 관리가 "퍼크 더 이유, Fuck the EU, ㅆㅣㅂ할 유럽 놈들" 이라고 떠 벌이는 모욕을 당하면서도 와싱톤을 지원하는가?

유럽인들은 와싱톤이 강압한 러시아와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로 이미 고통을 당하고 있다.
왜 유럽인들은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파괴되기를 원하는가? 유럽인들은 죽는 것이 그렇게도 소원인가?
유럽인들은 이미 미국화(americanized) 되어, 유럽이 쌓아 온 역사적인 예술, 건축, 문학, 음악의 소중함을 모두 잃어 버렸는가?

그에 대한 답은, 유럽인들 스스로가 무어라고 생각하든, 와싱톤이 유럽인들의 바람과는 완전히 동떨어진 와싱톤을 위한 정부를 세웠기 때문이다. 유럽연합정부가 따르는 것은 오로지 하나 뿐이다. '와싱톤의 돈'이 그것이다. 명령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불과 몇 사람은 와싱톤에서 급여를 받는 사람들이다. 전유럽인들이 와싱톤의 노예(serfs)이다.

그러므로, 유럽인들이, 지금처럼 아무 생각도 없이, 그들의 말을 곧이 곧대로 듣는 멍청이 상태로 있다면, 우리처럼 운이 다한다.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종말.
반면에, 유럽인들이 정상적인 감각을 되찾고, 와싱톤이 유럽인들에게 들씌워 놓은 틀(matrix)에서 벗어나고, 유럽인들을 통제하는 와싱톤의 꼭두각시들에게 맞선다면, 유럽인들은 스스로의 삶을 구해 낼 수 있을 것이고, 동시에 그 나머지 사람들의 삶도 구해 낼 수 있을 것이다.

Paul Craig Roberts – We Are About To Witness The End Of The World As We Know It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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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로공동선언 : 2000년 7월 19일 평양》
반제자주 다극세계 창설 - 공정하고 합리적인 국제질서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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