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 인플레이션 뜻과 특징 HyperInflation 물가 폭등 - 바이마르 공화국 Weimar Republic 과 짐바브웨 Zimbabwe

● HyperInflation [하이퍼 인플레이션] 물가 폭등
= extremely rapid increase in the price of goods and service
물가 (상품과 용역 가격)가 극단적으로 급등하는 것

= the skyrocketing of prices of most goods and services, usually more than 50% a month. It usually starts when a country's Federal government begins printing money.
상품과 용역 가격이 급격히 치솟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월 기준 50 퍼센트 이상 폭등하는 것을 말한다. 하이퍼인플레이션은 일반적으로 중앙정부가 돈을 찍어 내어 빚 더미를 키우면서 시작된다.

>> hyperinflation = hyper [하이퍼] + inflation [인플레이션]
>> hyper [하이퍼] 그리스어, over, exceedingly. 일반적인 기준을 넘어서 극단적으로
>> inflation [인플레이션] = 라틴어 inflationem. 몸에 바람이 들어 가 붓다, 팽창하다. 무엇이 팽창하여 터지다



물가 폭등 HyperInflation [하이퍼 인플레이션] - 바이마르 공화국 (Weimar Republic)과 짐바브웨이 (Zimbabwe)
독일 바이마르공화국 (Weimar Republic)의 하이퍼인플레이션은 어떤 것이었나?

하이퍼인플레이션(HyperInflation)의 예로 많이 드는 바이마르공화국 사례를 간단히 보면 아래와 같다. (주: 마르크(mark)는 바이마르공화국의 화폐단위 임)

1918 년에는, 골드마르크(Gold Mark, 금화)와 종이마르크(Paper Mark, 찍어낸 종이돈)의 상대적 가치가 비슷했었지만, 점차 벌어져 2년쯤 뒤인 1920년에는 골드마르크의 가치가 종이마르크의 100 배에 달하다가, 다시 1년쯤 뒤인 1921년부터 급상승하여 약 3년쯤 뒤인 1923년 말에는 1조배가 되었다. 특히, 마지막 해인 1923년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의 변화를 보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물가 폭등 HyperInflation [하이퍼 인플레이션] - 바이마르 공화국 (Weimar Republic)과 짐바브웨이 (Zimbabwe)
골드 마르크와 종이 마르크 가치 변화
바꾸어 말하자면, 실물인 골드마르크에 비해 종이돈인 페이퍼-마르크의 가치가 그 만큼 급격히 떨어졌다는 뜻이다. 곧, 종이돈으로 물건을 살 수 있는 구매력이 그 만큼 떨어졌다는 말과도 같다.

1913년, 1골드마르크에 들어 있는 순 금 중량은 0.35842 그램이었다고 하니, 이를 한국에서 익숙한 돈으로 환산하면 약 0.096 돈 쯤 된다. 곧, 1골드마르크의 순 금 중량은 10분지 1돈에서 조금 모자라는 중량인 셈이다. (1돈 = 3.75그램).

순 금 중량이 10분지 1돈쯤 되는 1골드마르크를 사려면, 1조 종이마르크를 싣고 가야 했다는 뜻이 된다. 바꾸어 말하자면, 찍어낸 종이마르크는 휴지조각에 지나지 않게 된 것이다. 위의 그림에서 보듯이 종이돈을 땔감으로 쓰고 있고, 길거리에 흉물스레 뒹굴고 있다.



● 믿기 어려울 정도로 사람들을 파괴시키는 하이퍼-인플레이션 -바이마르 공화국의 예 - Art Cashin

지난 날, 독일 중앙은행과 재무성은 침체한 경제를 일으키겠다며 (자금을) 쏟아 붇기 시작했다. 그 결과 1922년 현재,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필연적인 길로 들어 섰다.

그 몇 달 전에, 그들은 필요한 것은 ‘돈을 푸는 것’이라고 결정했었다. 그러나 그러한 노력은 소용이 없었다. 그러자 ‘(돈이) 더 많을수록 더 좋다’라는 해괴한 정부 이론을 내세우며, 오로지 더욱더 많은 돈을 찍어 냈다.

그럼에도 경기침체는 계속되었고, 그에 따라 쏟아 붇는 자금도 늘어만 갔다. 그들은 더 많은 돈을 계속 찍어 냈다. 침체된 경제는 아무런 반응도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물가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폭등하기 시작했다.

빵을 예로 들어 보자. 1914년 중반에 1파운드 짜리 빵 한 덩이는 13센트였다.
2년 뒤에는 19센트로, 또 2년 뒤에는 22센트로, 5년뒤인 1919년에는 26센트로 올랐다.
그러다가 그 다음 해인 1920년에는 빵값이 1.20달러로 치솟는 농담같은 일이 벌어졌다.

다음 해인 1921년에는 1.35달러로, 1922년 중반에는 3.5달러로 치솟다가, 1923년에 들어서자 700달러로 로켓처럼 치솟았고, 그로부터 5개월 뒤에는 1200달러로 치솟았다.

그해 9월에는 빵값이 2백만달러였고, 다시 한 달 뒤에는 6억7천만달러, 또 한 달 뒤에는 30억달러를 기록했고, 그 달 중순에는 빵 한 덩이 값이 1천억달러를 기록했다. 그리고는 모든 것이 붕괴되었다.

문화, 국가, 그리고 거의 모든 것과 세상이 어떻게 파괴되었는지를 가늠하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사람들이 저축한 돈은 순식간에 쓸모없는 휴지조각이 되었고, 평생토록 일해 저축한 연금은 아무 의미도 없게 되었다. 사람들은 석탄 대신에 (종이)돈을 태워서 난방을 했다. 석탄보다 돈을 태워서 난방을 하는 것이 더 싸게 먹히는 탓이었다. 중산층은 붕괴되고 말았다.

문화적 붕괴는 더욱 해로운 결과를 가져왔다.
사회적 도덕성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제도와 정부, 그 모든 것에 대한 희망과 믿음이 무너졌다. 이렇게 문화와 경제가 산산조각 나자, 독일에는 이른바 히틀러라는 자가 나타났다.

Art Cashin - The Incredible Destructiveness Of Hyperinflation To A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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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짐바브웨 (Zimbabwe) 하이퍼인플레이션 - 자국통화 유통 정지 
-- 3경 5천조 짐바브웨달러 = 1USD (미국달러) --

짐바브웨는 돈으로써의 가치가 상실된 자국통화(짐바브웨달러)를 미국달러(USD)로 바꿔주고 있다.

오늘, 3경5천조 짐바브웨달러 가치는 1미국달러(USD)이다. 이는 2009년에 발생한 하이퍼인플레이션으로 빚어진 결과이다.

Zimbabwe has started retiring its almost worthless local currency in favor of the US dollar. Today, 35 quadrillion Zimbabwean dollars are equal to US $1, as a result of hyperinflation which hit the country in 2009.


짐바브웨달러 정지에 따른 (미국달러로의 교환 등) 절차는 지난 월요일(6월 15일)에 시작되었으며, 오는 9월 30일까지 이어진다. 17경5천조 짐바브웨달러를 보유한 계좌에 한하여 5미국달러(USD)가 지급될 예정이다.

The demonetization process of the Zimbabwe dollar started on Monday and will run till September 30. People with accounts of up to 175 quadrillion (175,000,000,000,000,000) Zimbabwean dollars will be paid $5.


2008년 월간 인플레이션 율은 3백5십만 퍼센트였으며, 이에 따라 달걀 한 개 값은 5백억 짐바브웨달러였고, 빵 한 개 값은 10년전 새 자동차 12대를 살 수 있는 값이 되었다. 물가는 매 25시간 마다 2배로 뛰었다..... 같은 해, 짐바브웨 정부는 100조 짜리 짐바브웨달러를 찍어 냈으나, 100조 짐바브웨달러는 고작 1주일치 버스표를 살 수 있는데 지나지 않았다.

In 2008 the monthly inflation rate hit 3.5 million percent with an egg costing 50 billion Zimbabwean dollars. A loaf of bread then cost as much as 12 new cars could have cost 10 years before. Prices doubled every 25 hours.... The same year, Zimbabwe printed its highest denomination banknote, at 100 trillion dollars it was only enough to buy a weekly bus ticket.




빵 한 조각도 쉽사리 살 수 없는 1십억 짐바브웨달러
1 BLN dollars sometimes not enough to buy a scone
1 BLN dollars sometimes not enough to buy a scone

짐바브웨 준비은행총재는 급격히 치솟는 인플레이션율이 7월에는 2백2십만 퍼센트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2008년 2월에는 1십6만5천 퍼센트를 기록했었다.

Governor of the Reserve Bank of Zimbabwe, announced the galloping inflation in the country had reached 2,200,000% in July. The previous record high was registered in February, 2008, at 165,000%.


예를 들자면, 100 미국달러에 해당하는 짐바브웨달러를 저울에 달면 그 무게는 약 20킬로그램에 이른다. (주: 100 미국달러어치의 물건을 사려면, 짐바브웨달러 20 킬로그램을 지고 가야 하는 셈이다)
For instance, the Zimbabwean equivalent of $US 100 weights around 20 kilos.



[짐바브웨 하이퍼 인플레이션 시기 주식시장]
하이퍼인플레이션이 발생하기 전에 주식시장이 미친듯이 상승하였음을 볼 수 있습니다.


[짐바브웨 하이퍼인플레이션]
처음에는, 물가가 오르나 보다... 하고 심각하게 느끼지 않을 정도로 슬금슬금 오르다가, 어느 순간에 장대처럼 수직으로 폭등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베네수엘라 하이퍼 인플레이션 : 아래 그림들]

 베네수엘라 하이퍼 인플레이션











미국의 붕괴는 독일 바이마르 공화국의 붕괴를 어린애들 장난에 불과하게 만들 것이다
US Collapse To Make Weimar Germany Look Like Child’s Play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이전에 독일의 바이마르공화국처럼, 지나치게 찍어 낸 돈으로 인한 기하급수적인 물가상승을 격게 될 지, 그리고 격는다면 언제 겪을 것인가 하는 것이다.

부유층들이 선호하는 보석, 골동품, 골동품 자동차, 미술품과 같은 품목들은 가격이 연극처럼 올라서, 이미 하늘 꼭대에 다다랐다. 하이퍼인플레이션은 경제 전반에서 동시에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처음에는 어느 한쪽에서 슬금슬금 시작된다.

아무런 담보도 되어 있지 않은 종이돈과 파생상품이 산더미를 이루어, 실물자산을 압도하고 있다. 그 산더미가 무너질 때, 부유층들은 자산가치를 보존할 수 있는 것(실물자산)으로 무조건 뛰어 들 것이고, 그렇게 되면 종이돈은 잿더미가 될 것이다. 바이마르공화국이 격은 것은 어린애들 장난에 지나지 않아 보일 것이다.

언제 그런 일이 일어날지는 모르지만, 종이돈 타는 냄새가 하늘로 피어 오르고 있다.




주) 이러한 하이퍼인플레이션은 겪지 않고는 상상하기 조차도 어렵거니와, 이해하기도, 믿기도 어렵지만, 인류역사상 바이마르공화국과 짐바브웨 사례 외에도 많이 있었습니다.

하이퍼인플레이션이 실제로 닥치면, 대중의 삶이 어떻게 되겠는가는 위에서 간략히 살펴 본 것만으로도 충분할 것입니다. 대중 서민은 생계 그 자체를 위협 받게 될 것임은 굳이 말할 필요 조차도 없을 것입니다.

지배세력과 그 꼭두각시 언론들이 내돌리는 세뇌성, 선전성 뉴스에 휘둘리지 말고, 큰 틀을 알고, 저변을 세심히 살피고 헤아리는 것만이 그러한 상황에 빠지지 않는 길일 것이며, 대비할 수 있는 슬기로움을 찾을 수 있는 길일 것입니다.

하이퍼인플레이션이 일어나면, 대중의 삶이 얼마나 처참하게 되는지에 관한 글은 도처에 많이 있습니다. 반면에, 세상에는 내로라 자처하는 학자들이 많고 많음에도, 실질적 지배세력(권력, 금융세력, 자산세력, 대기업 등등)이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한 글은 찾아 볼 수가 없고, 서민대중의 부(富)가 누구의 손아귀로 빨려 들어 갔는가에 대한 글 또한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이겠습니까?

하이퍼인플레이션의 원인과 본질 그리고 전체 모습을 알려면, 이 부분에 관한 자료가 있어야 할 것임은 불문가지라 하겠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지배하고 있는 동안에는, 그에 대한 자료는 결코 세상에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역사를 보면, 세상의 서민대중은 양심과 용기를 가진 진정한 선각자들의 경고를 듣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막상 일이 닥치면, 고통속에 피눈물을 흘리면서, 그저 저만 살겠다고 아우성치거나, 그제서야 이런저런 활동에 동참하지만, 이미 때 늦은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런 바보스러운 삶이 되지 않으려면, 역사를 알아야 합니다. 그들이 조작.날조.왜곡하여 '역사'라는 이름으로 포장해서 내돌리는 허위선전(프로파간다)을 가리어 내고, 있는 그대로의 진정한 역사를 알면, 누가 나쁜 놈인지, 누구와 힘을 합쳐 단결하여야 하는지를 알게 됩니다.

진실된 역사에 바탕하여, 올바른 지향으로 단결하여 나아가는 삶만이 스스로를 지키는 길임을 가슴 깊이 새기고 살아야 하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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