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거금율 (마진율), 레버리지, 지레대 효과, 복리표

레버리지는 무엇인가?
레버리지(leverage)의 레버(lever)는 지렛대라는 말이므로, 레버리지는 지렛대효과 또는 지레효과 정도로 번역하면 될 듯하다.

무거운 물체를 움직일 때 지레를 사용하면 적은 힘으로 움직일 수 있고, 같은 힘이라면 보다 무거운 물체를 움직일 수 있다. 이러한 개념을 금융에서는 '빚을 지레로 이용하는 자산 증식'을 일컫는 말로 쓴다.

예컨데, 자기자본 100만원으로 투자하여 50% 수익을 낸 경우와, 10만원을 빚내어 보태 총 110만원을 만들어 투자 하여 50% 수익이 난 경우를 생각해 보자.

자기자본 100만원으로 투자해서 50% 수익이 났다면 수익 금액은 50만원이 되고, 빚낸 돈을 합쳐 110만원을 투자해서 50%의 수익이 났다면 수익 금액은 55만원이 된다. 곧, 빚을 내어 보탠 돈으로 인하여 5만원의 수익이 더 생긴 것이다. 이와 같이 빚으로 수익을 늘리는 것을 '레버리지를 이용한다'고 하고, 그러한 수익증가 효과를 레버리지 효과라 한다.



레버리지 비율은 무슨 뜻인가?
레버리지 비율은 빚을 내어 합친 총액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비율을 말한다.
곧, " 레버리지 비율 = (빚을 내어 보탠) 총투자금액 / 자기자본" 으로 계산한다.

위의 예에서는, 빚을 내어 합친 총투자금액이 110만원이고 자기자본이 100만원이므로 레버리지 비율은 110만원 ÷ 100만원 = 1.1 배가 된다.

그러므로 자기자본에 비해 빚 낸 돈이 커질수록 레버리지 비율은 커지게 된다.
레버리지 비율이 높다는 것은 투자가 성공적이라면 그 만큼 투자 수익도 커지게 됨을 뜻하고, 투자가 실패라면 그 만큼 손실도 커짐을 뜻한다.

위의 예에서, 50%의 손실이 났다고 가정을 하면, 자기자본 100만원을 투자했을 때는 50만원 손실이 나지만, 빚을 내어 110만원을 투자했을 때는 55만원의 손실이 나게 된다. 


레버리지를 활용하는 것이 유리한가?
한 마디로 말하자면, 투자가 성공할 때는 그 만큼 더 유리한 것이고, 투자가 실패할 때는 그 만큼 더 불리한 것이므로, 유리하다 또는 불리하다라고 단정지어 말할 수 없다.

세상을 온톤 뒤덮다시피 하고 있는 파생상품들 가운데 일반적인 금, 은, 옥수수, 콩 등과 같은 상품선물의 증거금율이, 비록 수시로 바뀌기는 하지만, 대체로 5% 전후이다. 증거금율이 5%라는 말은 총투자금액 가운데 자기자본이 5%라는 말이니까, 레버리지로는 20배가 된다.

예컨데, 증거금율 5% (레버리지 20배)로 금을 매수 하여 금값이 5% 상승하면, 자기자본의 100% 수익을 얻게 되고, 반대로 금값이 5% 떨어지면 자기자본의 100%를 몽땅 잃게 된다. 

따라서, 레버리지를 이용할 때는 투자 대상의 가격변동 속성을 감안하여야 하고, 나아가 총위험노출비율에 따른 자금관리를 그 바탕으로 하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한 순간에 자기자본을 모두 잃을 수 있다.


파생상품과 레버리지

파생상품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많이 거래되는 것으로는 포렉스(Forex), CFDs 그리고 거래소 상장 선물 등을 들 수 있을 것 같다.

포렉스와 CFDs는 총투자금액 가운데 증거금을 제외한 금액을 브로커로부터 빚을 내어 레버리지를 형성하고 이자를 내게 된다. 거래소 상장 선물은 총거래금액 가운데 일정한 증거금만으로 거래 하므로 실제적으로 빚을 얻는 것은 아니면서 레버리지 거래를 하게 된다.


레버리지와 복리관계
레버리지를 높여 높은 위험에 노출되는 것 보다는 조금 낮은 레버리지로 복리개념에 기초하여 투자하는 것이 보다 안전할 수 있을 것이다.

현물과는 달리 레버리지를 적용하는 파생상품에서는 증거금의 10%가 오락가락하는 것은 예사라 할 수 있다. 그러한 10%를 복리개념으로 보면 결코 작은 수치가 아니다. 아래의 표에서 볼 수 있듯이 10% 수익으로 50회를 돌면 최초 원금의 100배가 넘어 간다.

물론, 실제 투자에서는 승율과 같은 여러가지 요소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아래 표와 같이 되지는 않지만 복리개념에 기초해서 욕심을 줄이고 느긋한 투자를 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은가 싶다.

언젠가 금융투자로 큰 돈을 번 사람의 회고록을 읽은 적이 있다.
그 사람은 주식에만 투자를 했고, "10%의 수익이 나면 이유를 가리지 않고 청산"하는 원칙을 세우고 철저히 실천했다고 한다. 그 책에 복리개념이라는 말은 나오지 않았지만, 아마도 그러한 개념을 가지고 있었을 것으로 짐작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아래는 각 %별로 회전 수에 따른 수익 증가를 보여주는 표이다.
예컨데, 10% 수익으로 50 회전을 하면 최초 원금의 100배가 넘어 가고, 20%의 수익으로 29회를 회전하면 최초 원금의 100배를 넘어간다.


복리표





회수10%20%30%40%50%100%
110,00010,00010,00010,00010,00010,000
211,00012,00013,00014,00015,00020,000
312,10014,40016,90019,60022,50040,000
413,31017,28021,97027,44033,75080,000
514,64120,73628,56138,41650,625160,000
616,10524,88337,12953,78275,938320,000
717,71629,86048,26875,295113,906640,000
819,48735,83262,749105,414170,8591,280,000
921,43642,99881,573147,579256,289(8회)
1023,57951,598106,045206,610384,434
1125,93761,917137,858289,255576,650
1228,53174,301179,216404,957864,976
1331,38489,161232,981566,9391,297,463
1434,523106,993302,875793,715(13회)
1537,975128,392393,7381,111,201

1641,772154,070511,859(16회)

1745,950184,884665,417


1850,545221,861865,042


1955,599266,2331,124,554


2061,159319,480(19회)


2167,275383,376



2274,002460,051



2381,403552,061



2489,543662,474



2598,497794,968



26108,347953,962



27119,1821,144,755



28131,100(29회)



29144,210




30158,631




31174,494




32191,943




33211,138




34232,252




35255,477




36281,024




37309,127




38340,039




39374,043




40411,448




41452,593




42497,852




43547,637




44602,401




45662,641




46728,905




47801,795




48881,975




49970,172




501,067,190





(5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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