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차이점 : 거래소 (익스체인지 Exchange)와 장외(오티씨 OTC, 오버 더 카운트 Over the Count, 오프 익스체인지 Off-Exchange) - 주식 선물 옵션 FX마진 거래
거래를 주관하는 곳이 누구이고, 어떻게 만들어 졌는가에 따라, 거래소와 장외로 구분됩니다.
● 거래소(Exchange)는 증권선물거래소와 같이 법률에 근거하여 설립되고, 이에 따라 공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래되는 상품들은 일정한 기준과 형식에 의해 규격화/표준화 되어 있어, 누구나 동일한 조건으로 거래를 하게 되고, 수수료를 부과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상품을 거래소 상품 (Exchange Listed Instruments)이라고 부릅니다.
● 장외거래(場外去來, OTC : Over The Counter 또는 Off-Exchange)는 위에서 말한 거래소 밖에서 거래되는 모든 거래를 통칭하는 용어입니다. 장외거래는, 거래소와는 달리, 기본적으로 거래를 원하는 쌍방 당사자간의 거래를 전제로 하므로, 비공식적이고, 제도화 내지 규격화/표준화 되지 아니하여 거래자들이 자유로이 조건을 설정하여 거래할 수 있으므로, 거래소에 비하여 자연스럽습니다. 장외에서 거래되는 상품을 장외상품 (OTC Instruments) 이라고 부릅니다.
[거래소 상품과 장외 상품 비교표]
이러한 양자간의 차이는 트레이더에게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잘 이해 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ㅇ 거래 단위의 규모를 자유로이 설정할 수 있는 장외상품이 자금운용과 안전성 면에서 거래소상품보다 유리하다 할 수 있고,
ㅇ 포지션을 보유하는 기간이 길다면, 이자를 납부하지 않아도 되는 거래소상품이 유리하다 할 수 있고,
ㅇ 장외상품의 호가공백(스프레드)보다 거래소상품의 거래수수료가 적다면, 거래소상품이 유리하다 할 수 있고,
ㅇ 레버리지 조정이 자유로운 장외상품이 그렇지 못한 거래소상품 보다 유리하다 할 수 있고,
ㅇ 거래소상품은 실제적인 만기가 매우 짧은 것이 많고, 이에 따라 만기시에 차월물로의 교체에 따르는 수수료와 장외상품에서 지불해야 할 이자에 따른 선택의 여지 등 입니다.
국가에 따라서는, OTC를 부정시하여, 엄격하게 또는 지나치게 규제함으로써, OTC의 특성을 사실상 제거해 버린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게 하는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만, 결론적으로는 OTC를 위축시켜서 트레이더들을 거래소상품으로 몰고가게 됩니다.
● Exchange [익스체인지: 거래소]
익스체인지가 거래소라는 말로 쓰일 때는, 증권선물거래소와 같이 개별 법률에 기초하여 설립되는 공공성을 갖는 기관으로서 비영리조직이라는 개념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방 나라들에서는 거래소가 민간기업인 경우가 많고, 그에 따라 공공성과는 거리가 멀고, 이런저런 잡음 또한 많습니다.
거래소에서는 규정에 따라 표준화된 상품들이 상장되고 거래됩니다.
● OTC (Over-the-Counter : 오우버 더 카운터 : 장외거래)
오우버(Over)는 어떤 테두리나 기준의 틀을 넘어서 있다는 뜻이고, Counter [카운터]는 헤아리거나, 계산하거나, 검사하거나...하는 어떤 공식적인 절차를 거친다는 뜻을 담고 있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Over the Counter 는 거래소의 틀 (Counter)을 넘어서, 벗어나서...라는 뜻 입니다.
거래소의 규정에 따라 규격화/표준화 할 수 없는 상품들은 거래소를 통해서 거래를 할 수가 없으므로, 거래소 밖에서, 거래 당사자 쌍방이 조건을 협의하여, 거래를 하게 되는데, 이러한 거래소 밖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거래를 통칭하여 장외(Over the Counter)라고 합니다.
● '장외' 또는 '장외거래'라고 하면, 낯 설고 또 부정적인 느낌으로 다가 오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세상에는 무수한 상품이 거래되고, 또 각각의 거래는 상품의 종류, 규모, 날짜, 대금의 지불과 물건의 인도/인수....등 거래조건이 천차만별이므로, 거래소에서 표준화/규격화 하여 거래되는 것은 지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장외거래는 실질적이고 자연스러운 정상적인 거래입니다.
거래는 당사자 쌍방간에 자유롭게 정하여 이행하면 그것으로 충분하고, 또한 그것이 현실적이면서도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거래일 것입니다. 이에 비하여, 거래소에서는 지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은 상품을 인위적으로 획일화/규격화 하여 거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지배세력의 통제 아래에 있는 거래소를 기준으로 삼고, 그 거래소 밖을 OTC라고 명명함으로써, 마치 거래소는 정상적인 곳이고, OTC는 비정상적인 것 같은 이미지를 은연중에 만들고 있습니다. 이른바 OTC에 대한 이런저런 구실을 내세우면서 억지스러운 규제를 강화하는 것은 투자자들을, 부지불식간에 알게 모르게, 그들의 손아귀 안에 있는 거래소로 몰아가기 위함이 아닌지 ... 한 번 쯤 짚어 볼 일인 듯 합니다.
● Off-Exchange [오프 익스체인지 : 장외거래]
오프(Off)는 무엇에서 떨어져 있다, 무엇의 밖에 있다는 말이므로, 오프 익스체인지는 위에서 말한 거래소(Exchange)에 설치된 시장의 밖(Off)에서 거래한다는 뜻이며, 장외(場外)거래라고 번역되며, 결과적으로 Off-Exchange와 OTC(Over-the-Counter)는 같은 말이 됩니다.
참고: 약국에서 약을 사려면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 하지만, 그렇지 않고 의사의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약을 Over-the-counter drug라고 합니다. 이 때의 Counter도 역시, 형식과 절차의 틀...이라는 뜻입니다.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거래소(Exchange)는 증권선물거래소와 같이 법률에 근거하여 설립되고, 이에 따라 공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래되는 상품들은 일정한 기준과 형식에 의해 규격화/표준화 되어 있어, 누구나 동일한 조건으로 거래를 하게 되고, 수수료를 부과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상품을 거래소 상품 (Exchange Listed Instruments)이라고 부릅니다.
● 장외거래(場外去來, OTC : Over The Counter 또는 Off-Exchange)는 위에서 말한 거래소 밖에서 거래되는 모든 거래를 통칭하는 용어입니다. 장외거래는, 거래소와는 달리, 기본적으로 거래를 원하는 쌍방 당사자간의 거래를 전제로 하므로, 비공식적이고, 제도화 내지 규격화/표준화 되지 아니하여 거래자들이 자유로이 조건을 설정하여 거래할 수 있으므로, 거래소에 비하여 자연스럽습니다. 장외에서 거래되는 상품을 장외상품 (OTC Instruments) 이라고 부릅니다.
[거래소 상품과 장외 상품 비교표]
구분 | 거래소 상품 | 장외 상품 |
단위거래 규모 | 규격화 | 비규격화 (자유로이 조절) |
증거금 (마진/레버리지) | 누구에게나 동일 | 거래자 마다 다름 (자유로이 조절) |
상품 만기 | 있음 | 쌍방이 정하기 나름 |
이자 정산 | 없음 | 쌍방이 정하기 나름 |
수수료 | 있음 | 있음 ,호가공백(스프레드)로 대신함 |
상품 형태 | 선물, 옵션, ETF, CFDs | FOREX, CFDs, SPREAD-BETTING |
세부품목 | 금속, 에너지, 농축산, 통화, 주가지수 등 모든 상품 | 거래소와 마찬가지로 모든 상품이 있음 통화는 FOREX, 그외의 상품들은 CFDs 또는 SPREAD-BETTING 형태로 거래됨 |
이러한 양자간의 차이는 트레이더에게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잘 이해 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ㅇ 거래 단위의 규모를 자유로이 설정할 수 있는 장외상품이 자금운용과 안전성 면에서 거래소상품보다 유리하다 할 수 있고,
ㅇ 포지션을 보유하는 기간이 길다면, 이자를 납부하지 않아도 되는 거래소상품이 유리하다 할 수 있고,
ㅇ 장외상품의 호가공백(스프레드)보다 거래소상품의 거래수수료가 적다면, 거래소상품이 유리하다 할 수 있고,
ㅇ 레버리지 조정이 자유로운 장외상품이 그렇지 못한 거래소상품 보다 유리하다 할 수 있고,
ㅇ 거래소상품은 실제적인 만기가 매우 짧은 것이 많고, 이에 따라 만기시에 차월물로의 교체에 따르는 수수료와 장외상품에서 지불해야 할 이자에 따른 선택의 여지 등 입니다.
국가에 따라서는, OTC를 부정시하여, 엄격하게 또는 지나치게 규제함으로써, OTC의 특성을 사실상 제거해 버린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게 하는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만, 결론적으로는 OTC를 위축시켜서 트레이더들을 거래소상품으로 몰고가게 됩니다.
● Exchange [익스체인지: 거래소]
익스체인지가 거래소라는 말로 쓰일 때는, 증권선물거래소와 같이 개별 법률에 기초하여 설립되는 공공성을 갖는 기관으로서 비영리조직이라는 개념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방 나라들에서는 거래소가 민간기업인 경우가 많고, 그에 따라 공공성과는 거리가 멀고, 이런저런 잡음 또한 많습니다.
거래소에서는 규정에 따라 표준화된 상품들이 상장되고 거래됩니다.
● OTC (Over-the-Counter : 오우버 더 카운터 : 장외거래)
오우버(Over)는 어떤 테두리나 기준의 틀을 넘어서 있다는 뜻이고, Counter [카운터]는 헤아리거나, 계산하거나, 검사하거나...하는 어떤 공식적인 절차를 거친다는 뜻을 담고 있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Over the Counter 는 거래소의 틀 (Counter)을 넘어서, 벗어나서...라는 뜻 입니다.
거래소의 규정에 따라 규격화/표준화 할 수 없는 상품들은 거래소를 통해서 거래를 할 수가 없으므로, 거래소 밖에서, 거래 당사자 쌍방이 조건을 협의하여, 거래를 하게 되는데, 이러한 거래소 밖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거래를 통칭하여 장외(Over the Counter)라고 합니다.
● '장외' 또는 '장외거래'라고 하면, 낯 설고 또 부정적인 느낌으로 다가 오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세상에는 무수한 상품이 거래되고, 또 각각의 거래는 상품의 종류, 규모, 날짜, 대금의 지불과 물건의 인도/인수....등 거래조건이 천차만별이므로, 거래소에서 표준화/규격화 하여 거래되는 것은 지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장외거래는 실질적이고 자연스러운 정상적인 거래입니다.
거래는 당사자 쌍방간에 자유롭게 정하여 이행하면 그것으로 충분하고, 또한 그것이 현실적이면서도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거래일 것입니다. 이에 비하여, 거래소에서는 지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은 상품을 인위적으로 획일화/규격화 하여 거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지배세력의 통제 아래에 있는 거래소를 기준으로 삼고, 그 거래소 밖을 OTC라고 명명함으로써, 마치 거래소는 정상적인 곳이고, OTC는 비정상적인 것 같은 이미지를 은연중에 만들고 있습니다. 이른바 OTC에 대한 이런저런 구실을 내세우면서 억지스러운 규제를 강화하는 것은 투자자들을, 부지불식간에 알게 모르게, 그들의 손아귀 안에 있는 거래소로 몰아가기 위함이 아닌지 ... 한 번 쯤 짚어 볼 일인 듯 합니다.
● Off-Exchange [오프 익스체인지 : 장외거래]
오프(Off)는 무엇에서 떨어져 있다, 무엇의 밖에 있다는 말이므로, 오프 익스체인지는 위에서 말한 거래소(Exchange)에 설치된 시장의 밖(Off)에서 거래한다는 뜻이며, 장외(場外)거래라고 번역되며, 결과적으로 Off-Exchange와 OTC(Over-the-Counter)는 같은 말이 됩니다.
참고: 약국에서 약을 사려면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 하지만, 그렇지 않고 의사의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약을 Over-the-counter drug라고 합니다. 이 때의 Counter도 역시, 형식과 절차의 틀...이라는 뜻입니다.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