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차이 : 피아트 커런시, 피아트 머니, 리얼 머니, 사운드 머니, 경화 연화 fiat currency, fiat money, real money, sound money
국가가 위기에 처하게 되면, 그러한 종이 돈은 아무런 가치도 없고 쓸모도 없는 쓰레기에 불과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종이돈이 류통(流通)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법으로 규정'하여, '법'이라는 이름아래, 공권력(무력)으로, 강제로 류통시키고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돈(화폐)을 피아트 머니(Fiat money) 또는 피아트 커런시(fiat currency) 라고 합니다.
fiat [피아트]는 권력집단이 "법" 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무력.폭력(공권력)을 동원하여, 강제로 내리먹인다는 뜻의 라틴어 입니다.
이른바 피아트-머니, 곧, 종이돈(현금)은 아무런 보증도 담보도 가치도 없는 가짜돈 입니다. 동시에, 종이돈(현금) 그 자체가 애초 사기(詐欺)이자 착취.략탈.강탈(搾取掠奪強奪)도구 입니다.
생각해봅시다.
방문자께서, 종이에 그럴듯하게 인쇄를 해가지고, 가게에 들고가서, 물건을 주워담은뒤에, 인쇄한 종이쪼가리를 주면서, "이것은 돈이다. 받아라!" 라고 하면 어찌됩니까. 미친놈 취급당하고 그자리에서 잡혀갑니다. 그런데, 압도적인 흉기를 들이대면서, 강제로 받게만들면 어찌됩니까. 목숨을 잃지않기 위해서는 무조건 받아야 합니다. 바로 이것이, 종이돈 곧 피아트 머니의 본질적 속성입니다.
원화든 달러든 유로든... 가짜 종이돈 찍는데 드는 원가가 얼마나되겠습니까. 종이값, 잉크값, 로동자 품삯, 설비.
국제깡패 미제국의 달러를 생각해 봅시다.
원가가 몇푼들지도 않거니와, 아무런 가치도없는, 종이쪼가리(종이달러)를, 돈이라며, 던져주고는, 세계도처에서, 사람들의 품(로동력), 물건.상품, 원료.자재, 농림수산물, 기계장비... 따위를 제마음대로 가져갑니다. 그 종이쪼가리를 받지않으려하면, 핵무기를 휘두르며, "죽을래! 까불지말고 받아! 이거 돈이야, 돈!" ... 이렇게 강탈.략탈.착취합니다. 거기에 더하여, 환률조작을 통하여 이중삼중으로 강탈.략탈.착취합니다. 이것이 이른바 달러패권(달러 헤게모니) 입니다.
나아가, 모두다 아시다싶이, 이제는 전자달러(디지탈 달러)를 하려고 악귀같이 추진하고 있습니다. 종이돈을 찍어내는데는 종이, 잉크, 로동자, ... 등이 있어야합니다. 전자달러는 그저 컴퓨터 키보드만 두드리면 됩니다. 앞으로는, 종이도 없습니다. 그저 컴퓨터에서 제마음대로 생성.변경.삭제하면 그만입니다. 아무것도 없습니다. 화면상에 나타나는 수치(수자)만 있습니다.
전자달러(디지탈 달러)는 실제로 있지도 않는 컴퓨터상의 수자를 보여주고는 "돈" 이라면서 제마음대로 강탈.략탈하겠다는 것입니다. 자유.민주.인권.평화.박애.사랑... 세상에 좋은 낱말은 다 뒤집어쓰고있는 미제국의 본질이 "국제깡패.강도.악마"가 아니면 그 무엇입니까. 국제깡패 미제는 인류의 적입니다.
피아트 머니 (Fiat money)에 대하여 상대적인 의미로 쓰이는 말은 리얼-머니 (real money)이고, 리얼 머니는, 아무런 보증도 가치도 없는 가짜 돈이 아니라, 그 자체로서 가치를 가지고 있는 진짜 돈이라는 뜻입니다. 실물 금(金)과 실물 은(銀)이 리얼 머니에 해당합니다.
아울러 쓰이는 말 가운데는 사운드-머니, 경화/연화 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운드-머니(Sound Money)는 리얼-머니(real money)와 같은 말로 보면 되겠습니다. 사운드-머니는, 경제/물가/정치 등의 제반 상황변동에 거의 영향을 받음이 없이, 그 자체의 가치를 언제나 어떤 상황에서나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돈을 말합니다. 금화 은화 등이 사운드-머니에 해당합니다.
경화(硬貨, hard money)에 대한 상대어는 연화(軟貨, soft money, easy money, cheap money) 입니다. 이 용어들은, 쓰임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다양한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대체로, 경화는 금화 은화와 같은 실물 화폐를 말합니다. 경화를 넓게 말할때는, 다른 나라에서도 그 가치가 인정되어 얼마든지 교환할 수 있는 종이돈을 포함하여 말할때도 있습니다. 연화는 그렇지 못한 돈을 말합니다.
리얼-머니(real money)
= 사운드-머니(Sound Money)
= 경화(硬貨, hard money)
=> 금화(金貨) 은화(銀貨) 등
국가 파산, 지배세력의 괴멸, 국가의 멸망... 등과 같이, "법으로 류통이 보장된다"는 믿음이 무너지는 상황에 처하면, 피아트-커런시는 말 그대로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러한 사례는 많이 있습니다. 물가폭등(하이퍼-인플레이션)으로 피아트-커런시에 대한 신뢰가 붕괴되어, 쓸모 없는 휴지조각이 되어 버린 바이마르공화국의 화폐가 하나의 례로써 자주 이야기 됩니다.
>> 하이퍼 인플레이션 뜻과 특징 HyperInflation 물가 폭등 - 바이마르 공화국 Weimar Republic